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생선손질 목빠지게 기다려’

입력 2014-10-29 16: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생선손질 목빠지게 기다려’

장 보는 바다사자가 포착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국의 한 외신은 27일(현지시각) 에콰도르 수산시장에서 마치 장을 보듯 고개를 내밀고 있는 바다사자의 모습을 포착했다.

사진 속 이 바다사자는 참치와 다랑어를 취급하는 한 상점 앞에 서서 생선을 손질하고 있는 가게 주인을 바라보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시간 동안 앞서 온 손님들의 계산이 끝난 후 주인은 눈다랑어와 참치 등 생선 조각들을 바다사자에 던져줬고 바다사자는 이것을 들고 다시 바다로 뛰어갔다.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장면을 촬영한 콜롬비아 야생동물 사진작가 크리스티앙 카스트로는 “이 바다사자를 보는 순간 너무 흥미진진해 눈을 뗄 수 없었다”며 “마치 시장에서 장을 보는 사람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곳 사람들은 이와 같은 바다동물들의 행동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그들은 지나친 관심도 무심함도 없이 동물들과 적절한 관계를 이어간다. 개인적으로 야생동물과 인간의 가장 바람직한 공존 형태를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멋있다",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우리와 달라”,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헉”,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깜놀”,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귀엽네”,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어쩜 대박인듯”,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나도 키우고싶다”,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회 먹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