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의 모 성형외과가 배우 천이슬을 상대로 3000만 원대의 진료비 청구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천이슬 측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31일 천이슬 소속사 측은 동아닷컴에 "전 소속사와 성형외과 간에 맺어진 계약"이라며 "오늘 오전 변호사와 만난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시 성형수술을 받고 병원의 홍보모델로 서야한다는 등 계약 내용에 대해 당사자인 천이슬은 전혀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구체적인 사항 등은 곧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앞서 성형외과 측은 "천이슬이 성형수술을 협찬 받는 대신 하기로 약속했던 병원 홍보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이슬의 첫 공판은 오는 3일 열린다.
한편 천이슬은 KBS2 '사랑과 전쟁'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후 '쉐어 하우스', '인간의 조건', '출발 드림팀' 등에서 활약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