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이슬, 성형외과 소송 휘말려…“법적 책임 물을 것”

입력 2014-10-31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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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이슬 성형외과 법정공방’

배우 천이슬이 한 성형외과 측이 제기한 진료비 청구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는 해당 성형외과의 노이즈 마케팅이며 소송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천이슬의 소속사 측은 2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무명시절이었던 2012년 4월에 협찬으로 수술을 받게 해주겠다는 전 소속사 대표의 말에 따라 수술을 받았다. 대가나 조건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천이슬 측은 "수술을 받은 후 만 2년이 지났을 때 내용증명 한 통을 받았다. '귀하의 변심으로 병원홍보가 모델 계약이 취소돼 계약금을 돌려받았지만 수술 비용은 돌려 받지 못했다'는 내용이었다"면서 "천이슬 자신은 병원과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고 계약금을 받은 적도 돌려준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후 천이슬 소속사는 이번 소송에 대한 대응방침을 전하면서 "이번 사건은 천이슬의 유명세를 이용하기 위한 병원의 노이즈 마케팅"이라며 "‘병원’이 자신의 마케팅을 위하여 천이슬씨를 이용하는 행위에 대하여 단호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한편 한 매체는 30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성형외과가 천이슬을 상대로 3000만 원대의 진료비청구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현재 병원 측은 "천이슬이 성형수술 등을 협찬으로 하는 대신 병원 홍보를 해주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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