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새끼 황제펭귄. ⓒGettyimages멀티비츠
황제펭귄의 생태 관찰용 원격 조종 로봇 펭귄이 온라인을 강타했다.
2일(현지시간) 프랑스의 한 교수는 과학전문지를 통해 새끼 펭귄으로 위장한 원격 조정 로봇을 고안했다고 알렸다.
이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에 따르면 황제펭귄들은 초기 유리 섬유로 만든 로봇을 무서워했다. 연구진은 여러 버전을 시도한 끝에 황제펭귄들이 친숙해하는 형태의 로봇을 만들어냈다. 이 로봇을 본 펭귄들은 도망치지 않고 로봇을 향해 특별한 소리를 내기도 했다고.
그러나 문제는 로봇 펭귄이 소리를 내도록 프로그래밍이 설정되지 않았다는 것. 교수는 “로봇이 응답하지 않자 황제펭귄들이 매우 실망했다”며 “다음 로봇은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격 조종 로봇 펭귄, 귀엽네” “원격 조종 로봇 펭귄, 답 없어 실망” “원격 조종 로봇 펭귄, 신기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