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은, KLPGA 드림투어 상금왕… 내년 정규투어 복귀

입력 2014-11-04 1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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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도하아시안게임 골프 여자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정재은(25)이 201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며 내년 정규투어 복귀에 성공했다. 정재은은 4일 전남 무안골프장에서 열린 드림투어 20차전에 불참했지만, 시즌 총상금 5973만원으로 상금랭킹 1위를 확정했다. 6위까지 내년 KLPGA 정규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정재은은 5일부터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2차 예선에 출전 중이다.

2007년 프로로 데뷔한 정재은은 지난해까지 7년간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올해 드림투어로 내려갔다. 명예회복을 노린 정재은은 19차전 우승을 비롯해 준우승 5회를 기록하면서 드림투어를 평정했다. 정재은은 “(2부투어지만) 꾸준한 성적을 냈고 우승까지 했다. 지난해 성적이 좋지 않아 투어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었는데 올해 좋은 결과가 나와 뿌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은우(19)는 4일 끝난 20차전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KL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우승상금 1400만원을 받은 최은우는 상금랭킹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연주(28·2위), 박지영(18·3위), 이주미(21·4위), 양채린(19·6위)도 내년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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