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내가 그리웠니’ 음원 돌풍…반대 여론 ‘멸공의 횃불’ 맞불

입력 2014-11-05 01: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하하·백지영·MC몽 내가 그리웠니·MC몽 멸공의 횃불’

MC몽 ‘내가 그리웠니’ 음원 돌풍…반대 여론 ‘멸공의 횃불’ 맞불

5년 만에 복귀한 가수 MC몽의 신곡 ‘내가 그리웠니’가 각 음원차트를 올킬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군가 ‘멸공의 횃불’이 주목받고 있다.

MC몽은 3일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6집 앨범 ‘Miss me or Diss me’(부제 그리움)를 발표했다.

발표 직후 앨범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Feat. 진실 of Mad Soul Child)는 멜론, 엠넷뮤직, 벅스 등 주요 실시간 음원차트를 순위를 석권했고, 다른 수록곡들 역시 이른바 차트 줄세우기를 하며 음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하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친구야…보고 싶었어”라는 글과 MC몽의 ‘내가 그리웠니’ 뮤직비디오 관련 링크를 게재했다.

백지영 역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정말 고생했어 몽이야. 좋은 말 안 좋은 말 다 새겨. 그리고 음악으로 만들어줘”라며 “네가 가지고 있는 미안함 불안함 사랑함 슬퍼함 이겨냄 지침 외로움 조급함 위축감 우울함. 모두 다 풀어내서 보답하자. 이른 축하는 하지 않을게. 이제 시작이니까. 난 어쩔 수 없는 네 누나, 엠씨몽 mcmong 고생 했어 내 동생”이라고 응원했다.

또한 레인보우의 조현영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드디어 나온 MC몽 오빠 앨범. 아 너무 오래 기다렸어요. 역시나 전곡 다 너무 좋다. 전곡 다 들으면서 출근하는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하지만 동료 연예인들의 지지에도 MC몽의 복귀를 반대하는 여론이 만만치 않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MC몽의 복귀에 대한 반대의사 표시로 군가인 ‘멸공의 횃불’을 검색,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려 놓으며 그의 앨범이 화제가 되는 것에 정면 대응하고 있다.

더불어 MC몽과 관련된 검색어를 밀어내기 위해 다양한 수단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누리꾼들은 “하하·백지영·MC몽 내가 그리웠니·멸공의 횃불…복귀 진통 중 역대 가장 크다”, “하하·백지영·MC몽 내가 그리웠니·멸공의 횃불… 참 씁쓸한 현 상황”, “하하·백지영·MC몽 내가 그리웠니·멸공의 횃불… 군대 안 간 사람도 문제 막장으로 대응하는 사람들도 문제”, “MC몽 내가 그리웠니·멸공의 횃불…어떻게 대응해야 좋을 지 모르겠다”, “하하·백지영·MC몽 내가 그리웠니·멸공의 횃불… 다들 너무하다”, “MC몽 내가 그리웠니·멸공의 횃불… 누구 편을 들어야 하나”, “하하·백지영·MC몽 내가 그리웠니·멸공의 횃불…진짜 MC몽 노래 좋지만 그의 복귀가 참 불편하다”, “하하·백지영·MC몽 내가 그리웠니·멸공의 횃불… 군대 다녀온 사람들의 입장도 생각해 봤으면”, “MC몽 내가 그리웠니·멸공의 횃불…진짜 사나이라도 출연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C몽은 2010년 고의발치혐의로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으며, 지난 2012년 5월 대법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정당한 이유 없이 입영을 미룬 것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하여 징역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하하·백지영·MC몽 내가 그리웠니·MC몽 멸공의 횃불’ 화면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