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신주환 “필모를 위해 찍은 작품, 파리한국영화제 출품돼”

입력 2014-11-05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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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주환이 자신이 찍은 ‘섹스킹(Sexking)’이 파리한국영화제에 출품됐다고 밝혔다.

신주환은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영화 ‘패션왕’(감독 오기환·제작 와이랩) 미디어데이에서 “필모그래피를 위해 찍은 영화 ‘섹스킹’이 파리한국영화제에 출품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신주환은 10월 28일 개막한 제9회 파리한국영화제의 FLYASIANA SPECIAL 부문에 초청돼 그가 직접 연출하고 출연했던 단편 작품들이 현지 관객들에게 특별 상영했다. 지난해 파리한국영화제에서 신주환은 직접 연출과 주연을 맡은 단편영화 ‘섹스킹’으로 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섹션인 숏 컷 부문에서 ‘2013년 FlyAsiana 최우수 단편상’을 수상하였으며, 이로 인해 올해 파리한국영화제 FLYASIANA SPECIAL 부문에 초청되는 영광을 안은 것. 이에 올해 직접 연출했었던 단편 작품들을 특별 상영하게 됐다.

신주환이 이렇게 연출에 참여한 계기에 대해 “주변 친구들은 독립영화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데 나는 이렇다 할 필모그래피가 없었다. 그래서 미래를 위해 연출에 도전했는데 운이 좋게도 많은 분들이 잘 봐주셔서 좋은 영화제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출할 계획을 갖고 있지만 지금 당장은 연기를 하는 것이 좋다. 배우에 좀 더 집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화 ‘패션왕’은 멋에 눈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주원)의 인생을 건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기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주원 설리 안재현 박세영 김성오 등이 출연하다. 11월 6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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