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캐리 “‘덤 앤 더머’, 전설이 될 줄 알았다” 재치 답변

입력 2014-11-05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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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캐리 “‘덤 앤 더머’, 전설이 될 줄 알았다” 재치 답변

영화 ‘덤 앤 더머 투(to)’의 짐 캐리와 제프 다니엘스가 바보 콤비가 돼 SNS로 실시간 팬미팅을 가졌다.

짐 캐리와 제프 다니엘스는 1일 각자의 SNS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직접 응답하는 시간을 가지며 화제가 됐다. 팬미팅 당일, 노트북 앞에 나란히 앉아 있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짐 캐리와 그를 쳐다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SNS 실시간 팬미팅을 시작했다.

첫 번째 팬이 자신의 자가용 속 귀여운 ‘덤 앤 더머’ 미니어쳐 사진과 함께 어디든 바보 콤비들과 함께 다니고 있다며 다음 번에 자신과 함께 가고 싶은 곳은 어디냐고 묻자 제프 다니엘스는 ‘근처 화장실이요. 왜냐면 영화 속 화장실 씬을 한번 더 찍고 싶어요!’ 라고 답변해 ‘덤 앤 더머 투(to)’에 대한 사랑과 연기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한 팬의 ‘덤 앤 더머’를 촬영할 당시 지금처럼 전설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냐는 질문에 짐 캐리는 ‘물론 예상했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은 철저히 계획된 일이다’ 라고 능청스러운 답변을 하는 사이 제프 다니엘스가 ‘우리는 ‘덤 앤 더머’ 캐릭터만큼이나 무지했다’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폭로해 레전드급 바보 콤비로서 역시나 팬들을 웃게 했다.

뿐만 아니라, ‘덤 앤 더머’에서 달리는 차 안에서 로이드가 빨리 가기 위해 달리는 척 하는 장면은 누구의 아이디어냐는 질문에 짐 캐리가 ‘달리는 차 안에서 달리는 건 내가 늘 하는 일이다’ 라고 밝혀 실제에서도 로이드와 다를 바 없는 엉뚱한 짐 캐리 모습에 웃음 짓게 했다.

이 외에도 전편과 속편 촬영에서 달라진 기분을 느꼈나라는 물음에는 짐 캐리가 ‘달라진 점은 하나도 없다. 당신에게 딱 맞는 신발을 다시 신었을 때를 생각하면 된다’ 라고 답해 로이드와 해리라는 딱 맞는 신발을 다시 신은 그들이 보여줄 물오른 코미디 연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짐 캐리와 제프 다니엘스가 만들어가는 ‘덤 앤 더머 투(to)’는 27일 국내 관객드과 만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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