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압도적 크기’

입력 2014-11-05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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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흑점 발견' 사진출처|NASA 제공

'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

장비 없이 관측이 가능할 정도로 큰 초대형 태양 흑점이 발견 돼 누리꾼들 사이서 화제다.

NASA(미항공우주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AR 12192’로 명명된 태양 흑점은 24년 만에 가장 큰 규모로 커졌고 이 과정에서 10개의 대형 태양 플레어를 방출해 과학자들이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에 발견된 초대형 태양 흑점은 크기는 지구 크기의 14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흑점은 매우 커서 망원경 등의 장비 없이 일식 관찰용 안경만 이용하면 맨눈으로도 관측이 가능할 정도다. 이에 ‘괴물 흑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초대형 태양 흑점이 발견된 당시 일어난 플레어의 강도 또한 핵무기 100만 개를 동시에 폭발시켰을 때의 충격과 맞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어는 태양 표면에 일어나는 폭발현상으로 강력한 에너지를 우주공간에 방출한다. 이 때문에 지구에서는 인공위성 장애나 통신 교란등 다양한 영향을 받는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초대형 태양 흑점 폭발, 종말론이 다시 올려나" "초대형 태양 흑점 폭발, 왠지 무섭다" "초대형 태양 흑점 폭발, 정말 신기한 우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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