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졸업식에서 모유 수유 화제…가슴 뭉클한 사연

입력 2014-11-06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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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호주 선샤인 코스트 대학 페이스북

한 졸업생의 수유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었다.

지난 3일(현지시각) 호주 선샤인 코스트 대학(USC)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졸업생 재키 샤클리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재키는 학사모를 쓰고 환하게 웃고 있다. 놀라운 것은 그가 평범한 졸업 사진과 달리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있다는 점.

재키는 통해 “학교의 도움으로 아이 두 명을 키우며 학사 학위를 딸 수 있었다. 너무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마음을 사진을 통해 공유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해당 사진은 사흘 만에 26만 명이 ‘좋아요’를 받았으며 각종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재키는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좋아요’를 100개 정도 받으면 정말 행복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영감을 받았다. 고맙다’고 메시지를 보내왔다. 아이를 돌보면서 공부해야 하는 어머니들에게 힘들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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