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만 년 전 거북화석, 뉴멕시코주 사막에서 우연히 ‘발견’

입력 2014-11-06 16: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9000만년 전 거북 화석'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9000만 년 전 거북화석이 발견돼 종일 화제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멕시코주 자연사 박물관 측은 지역 내 사막 지대에 묻혀있던 9000만 년 된 거북 화석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무려 9000만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거북화석은 지역 박물관 자원 봉사자인 '제프 돈부시'가 하이킹 하던 중 화석에 걸려 넘어지면서 우연히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거북화석의 발견 지점에서 약 9.6km 떨어진 곳에 터틀백 산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문가들은 화석이 발견된 곳이 공룡이 멸종됐던 시기인 백악기 후기 당시에는 물이 많은 습지대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거북 화석 발굴에 참여한 톰 스아조 박사는 "이 거북은 인근에 해변이 있는 이 지역에 살다가 죽어 화석으로 됐다"며 "지금은 멸종된 아도커스(Adocus)속(屬)으로 과거 미국과 아시아 일부 해안에 살았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저런일도 있구나"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나도 발 밑을 주의깊게 살펴야겠다"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그 때도 거북이가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