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손가락 절단 사고, 에버랜드 오즈의 성… “누리꾼들 안타까워”

입력 2014-11-06 2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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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손가락 절단 사고, 에버랜드 오즈의 성… “누리꾼들 안타까워”

‘남아 손가락 절단 사고’

용인 에버랜드 실내 놀이기구 ‘오즈의 성’ 안에서 5세 남아가 손가락 절단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쯤 에버랜드 '오즈의 성' 안에서 김 모군이 360도 회전하는 지름 130㎝의 원형판 위에서 넘어졌다.

김 군은 넘어지며 원형판과 바닥 사이의 1㎝ 틈에 손가락이 빨려 들어가 검지와 중지, 약지의 끝마디 중 3분의 2가 절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오즈의 성’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군의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에버랜드 응급팀은 김군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 군은 급히 수술을 받았지만 검지만 봉합수술에 성공했을 뿐 중지와 약지는 훼손이 심해 봉합수술에 실패했다고 전해졌다.

'오즈의 성'은 그물다리와 돌아가는 원통 등을 통과하는 실내 장애물 통과 놀이기구다. 키 110㎝ 이상이면 혼자서도 탑승할 수 있다.

‘남아 손가락 절단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아 손가락 절단 사고 어쩌나”, “정말 안타깝네”, “이래도 되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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