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누가 가장 많이 봤나? ‘40대 남성 압도적’

입력 2014-11-07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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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과 화제성 두 가지를 모두 사로 잡은 OCN ‘나쁜 녀석들’은 누가 가장 많이 볼까.

‘나쁜 녀석들’은 지난 1일 방송된 5회 ‘살인의 이유’ 편이 케이블, 위성TV, IPTV 포함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시청률 3.8%, 최고 4.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기록, 첫 방송 이래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 번 보면 절대 놓을 수 없는 중독성 강한 드라마’, ‘속 시원한 액션, 속 시원한 응징이 있는 드라마’, ‘영화 같은 드라마’ 등 극찬과 함께 화제몰이에도 성공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매회 OCN 역대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나쁜 녀석들’, 어떤 시청층이 가장 많이 보는 지 알아봤다. 1회부터 5회까지 OCN 메인 타깃인 2549세 각 연령별 평균시청률을 살펴보면, 남자 40대(평균 3.2%)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여자 30대(평균 2.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여자 40대(2.0%%, 여자 20대(1.9%), 남자 30대(1.6%), 남자 20대(1.1%) 순으로 시청률이 높다. 가장 많이 본 남자 40대 시청점유율을 보면, 32%를 넘기며 동시간대 TV를 보는 남자 40대 10중 3명이 ‘나쁜 녀석들’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드라마의 주시청층인 여자 30~40대뿐만 아니라 남자 40대까지 사로 잡는 데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특히 ‘나쁜 녀석들’은 시청률뿐만 아니라 VOD 매출에서도 단연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0월 4주차와 5주차 주간 VOD 매출을 집계한 결과, 각각3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는 것.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한다는 일명 ‘나쁜 놈 잡는 나쁜 녀석들’이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반(半) 사전제작으로 더욱 빛을 발하는 탄탄하고 스릴 넘치는 스토리와 전개, 주연 5인방의 소름 끼치는 열연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고 있다는 평. 5회까지의 방송을 마치고 앞으로 6개 에피소드를 남겨 놓고 있는 ‘나쁜 녀석들’의 질주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8일 방송되는 6회 ‘필사의 추적’ 편에서는 2주전 동방파 보스 이두광(박정학)에게 이정문(박해진)을 살해하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이를 따르지 않았던 박웅철(마동석)이, 이두광에게 납치를 당하고 죽을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은 8일 밤 10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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