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싸이 전민우, 뇌종양 투병 “엄마가 속상할까봐 말 못했다”

입력 2014-11-08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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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싸이 전민우, 뇌종양 투병 “엄마가 속상할까봐 말 못했다”

과거 SBS 예능 '스타킹'에 출연해 리틀싸이로 화제를 모았던 전민우군의 뇌종양 투병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뇌종양으로 시한부 6개월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인 전민우의 근황을 전했했다.

전민우의 상태는 뇌간 자체가 종양으로 변하면서 치료조차 쉽지 않다고 전해졌다 .운동기능과 호흡기를 주관하는 뇌관은 생명 유지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민우는 이미 몇 달 전부터 시력이 나빠졌고, 보행장애, 어지럼증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좀처럼 아픈 것을 엄마에겐 말하지 않았다. 전민우는 “엄마가 속상해 할까봐 말을 못했다”고 털어놔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전민우는 4살 때 부터 연변TV방송국 '우리네 동산' 창작 동요제, 절강위성TV '중국 몽상쇼', CCTV '스타대행진' 등은 물론 SBS '스타킹'에 출연해 조선족 어린이의 음악 천재성을 자랑해왔다.

전민우 엄마는 "치료를 받고 있지만 나을 수 있을지 생각이 많다"고 말했고, 담당 의사는 "뇌간 자체가 종양으로 변화했다. 뇌간과 종양이 구분이 안 되는 상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운동기능과 호흡기를 주관하는 뇌관은 생명유지에 가장 중요하다"라며 "자칫하면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민우는 치료비 문제로 당분간 방사선 치료를 중단한다. 민우의 부모님은 방송 말미에 "아이가 상처를 받을까봐 말을 안 하겠다. 기적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틀싸이 전민우 소식에 누리꾼들은 "리틀싸이 전민우, 아직 어린데 시한부라니" "리틀싸이 전민우, 10살밖에 안됐는데 안타깝다" "리틀싸이 전민우, 엄마 마음이 어떨지 상상도 못하겠어" "리틀싸이 전민우,병 나아 연변으로 돌아가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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