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모든 프로그램 하차, 자숙하겠다”

입력 2014-11-08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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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모든 프로그램 하차, 자숙하겠다”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 적발의 책임을 지고 출연 중인 ‘무한도전’과 ‘나 혼자 산다’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8일 노홍철은 MBC를 통해서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반성했다.

노홍철은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따라서 제가 출연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노홍철은 8일 새벽 1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를 몰고 가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노홍철은 1차 호흡측정 대신 채혈 측정을 요구, 측정 결과는 국립과학수사원의 정밀 조사 후 다음주께 나올 예정이나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노홍철의 ‘무한도전’과 ‘나 혼자 산다’ 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홍철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하차, 음주운전이 무슨 말이야” “노홍철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하차, 무척 실망스럽다” “노홍철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하차, 순간적 판단 실수라도 음주운전은 안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하 노홍철 공식입장 전문)

노홍철입니다. 오늘 새벽, 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자기 관리를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출연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더 이상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입니다.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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