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16.5% 자체 최고 시청률… 동 시간대 1위

입력 2014-11-09 0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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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 결과 전날 방송된 '전설의 마녀'는 16.5%(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15.7%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 이로써 '전설의 마녀'는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네 마녀의 본격적인 교도소 이야기가 펼쳐졌다. 주가조작, 배임‧횡령 혐의로 2년형을 선고받은 수인(한지혜)은 한국여자교도소의 10번 방에서 복녀(고두심). 풍금(오현경), 미오(하연수)를 만났다. 수인은 분하고 원통해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면서도 서서히 교도소 생활에 적응해 갔다.

또 수인이 쓰러져 실려 오는 바람에 영양제 주사를 못 맞아 벼르던 영옥(김수미)은 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 수인을 발견하고는 달려가 시비를 걸었고, 이때 복녀와 풍금이 수인을 도와주면서 승강이는 패싸움을 번졌다. 이후 패싸움에 대한 징벌로 수형자들은 제빵 훈련을 하게 되고, 제빵선생 우석(하석진)과 수인이 재회하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전설의 마녀'와 같은 시간대 경쟁을 펼치고 있는 SBS '미녀의 탄생'은 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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