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아메리카노’ 소 뒷발로 쥐 잡은 격으로 얻어걸린 히트곡”

입력 2014-11-10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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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10cm)가 신보 작업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십센치는 최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10cm 3집 ‘3.0’ 발매일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2년 만에 정규앨범 발매를 앞둔 10cm의 솔직한 심정을 담은 ‘3집에 대한 부담감’ 영상을 공개합니다”라는 글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십센치가 사무실에서 세션들과 어우러져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 편안하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권정열은 “어떤 노래를 만들어야 하나. 아메리카노 같은 거면 되나”라며 “사실 소 뒷발로 쥐 잡은 듯이 얻어 걸린거라 더는 못 만들지”라고 말했다.

이어 “야한 노랠 만들어야 하나 막 끈적하고 더럽고 그럼 되나”라며 3집 앨범에 대한 고민과 부담감을 고백했다.

실제 이 곡은 정규앨범 ‘3.0’에 수록되는 곡으로, 곡명도 ‘3집에 대한 부담감’이며, 십센치가 신보 작업을 하면서 느낀 뮤지션으로서의 고민과 부담감을 재기 발랄하게 토로하고 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정규앨범 3집 공개일인 19일 정오를 알리는 자막과 함께 ‘11월 13일 0시’를 깜짝 공개, 선공개일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젊은 층의 솔직한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로 인기를 얻은 십센치가 이번 앨범에서는 자신들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 가사로 담아냈다”며 “바로 ‘3집에 대한 부담감’이란 곡인데, 십센치만이 할 수 있는 재기 발랄한 노랫말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노래”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보는 가장 십센치다운, 오직 십센치만이 할 수 있는 십센치만의 음악이 다양하게 수록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십센치는 오는 19일 정규앨범 ‘3.0’을 온, 오프라인을 통해 첫 공개하며, 이에 앞서 오는 18일 오후 4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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