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에 신규 편입된 종목들이 발표 이후 주가가 시장 평균보다 오르고 거래량, 거래대금 등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코스피200 신규 편입 종목들의 발표일 이후 한 주간 평균 주가수익률은 시장 대비 평균 1.55%p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

정기 변경일 직후 한 주간은 시장 대비 평균 1.33%p 초과 수익을 올렸으나 작년과 올해는 시장수익률보다 다소 낮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급증했다. 최근 3년간 코스피200 신규 편입 종목들의 발표일 직후 한 주간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직전 동기 대비 평균 89.77%, 106.21% 늘었다.

반면에 정기 변경일 이후 한 주간 신규 편입 종목들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직전 동기 대비 각각 평균 69.18%, 68.28% 감소했다.

한편 코스피200 구성종목의 정기 변경은 매년 1회 실시된다. 코스피200선물 6월 결제물의 최종거래일 다음 매매거래일에 변경된 종목으로 지수가 산출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변경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사진|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