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사’ 프로듀서 “바다, 프랑스에서 이미 알고 있는 배우”

입력 2014-11-10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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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사’ 프로듀서 “바다, 프랑스에서 이미 알고 있는 배우”

바다가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사랑스런 스칼렛 오하라 역을 맡는다.

박영석 프로듀서는 10일 서울 종로구 동대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제작보고회에서 바다, 소녀시대 서현 등 캐스팅에 관련해 설명을 했다.

박영석 프로듀서는 “‘스칼렛 오하라’ 같은 경우는 캐스팅을 하는데 이미지에 대한 제약 요소가 있었다. 바다 같은 경우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했기 때문에 프랑스 제작사에서도 익히 알고 있었다. 제작진 역시 흔쾌한 답을 줬다. 서현 역시 ‘해를 품은 달’를 비롯해 노래하는 모습 등을 제작진과 공유하며 캐스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칼렛 오하라의 연인인 레트 버틀러 역으로는 주진모와 김법래가 캐스팅 됐다. 박 프로듀서는 “이 작품은 동명의 영화가 유명하기 때문에 남자 주인공은 영화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며 “연기, 노래실력, 안무실력 등을 감안해 많은 영화배우를 접촉한 결과 주진모를 캐스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배우 김법래 역시 바다와 같이 ‘노트르담 드 파리’로 프랑스 제작사가 잘 알고 있었다. 또 레트 버틀러는 1명이 더 있는데 추후 공개하기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동명의 불멸의 명작을 ‘십계’, ‘로미오 앤 줄리엣’,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프랑스의 제작진이 뮤지컬로 제작한 작품. 유희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레트 버틀러 역에는 주진모 김법래, 스칼렛 오하라 역에는 바다 서현, 애슐리 역에는 마이클리 정상윤, 멜라니 역에는 김보경 유리아 역을 맡는다. 1월 9일부터 2월 1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문의 1577-3363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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