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5차전 이모저모]

입력 2014-11-11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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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타자 이승엽. 스포츠동아DB

● …삼성과 넥센이 한국시리즈(KS) 5차전을 앞두고 라인업을 소폭 조정했다. 삼성은 4차전까지 5번타자로 나섰지만 극심한 타격 부진(13타수 1안타)을 보이고 있는 박석민을 6번으로 내리고, 그동안 6번으로 나섰던 지명타자 이승엽을 5번으로 바꿨다. 왼손 약지 인대 부상으로 3∼4차전 선발명단에서 빠진 박해민이 7번 중견수로 복귀했다. 넥센은 4차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1점홈런을 날린 박헌도를 8번 좌익수로 기용했다. 비니 로티노를 7번 지명타자로 올리면서 8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이성열을 제외했다.

● …KS 5차전 시구는 어우홍(83) 야구원로가 맡았다. 조선전업과 한국운수 등 실업팀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부산상고, 경남고, 동아대 감독을 거친 그는 특히 1982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아시아 국가로는 첫 우승을 지휘했다. 이날 어 야구원로의 시구와 함께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당시 ‘개구리 번트’로 우승을 이끈 김재박 KBO 경기운영위원이 포구자로 나섰다.

● …KS 5차전 애국가는 MBC 예능프로그램인 ‘일밤-진짜사나이’를 통해 잘 알려진 해외파병 부대, 필리핀 아라우 부대원들이 현지에서 직접 부르는 애국가를 전광판을 통해 영상으로 전해 눈길을 모았다. 아라우 부대는 2013년 슈퍼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타클로반에 재건 지원을 위해 파견된 부대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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