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반입금지 물품, 수능시험장에 가져면 큰일…뭐가 있나?

입력 2014-11-11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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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반입금지 물품' 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수능 반입금지 물품'

수능 반입금지 물품이 공개되어 화제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은 스마트워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시험장에는 가져오지 않아야 한다.

지난 10일 교육부는 시험 실시요령과 반입금지 물품 등을 알리는 수능시험 관련 수험생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인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한다. 수험표를 받으면 자신의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장을 사전에 직접 찾아가 위치를 알아둬 시험 당일 다른 고사장으로 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로 들어가야 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이 시간까지 입실해 수험생 유의사항을 듣고서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스마트워치,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재생기 등 모든 전자기기를 시험장으로 들고 들어갈 수 없다. 단 시각표시와 교시 별 잔여시간 표시 기능만 되는 일반 시계는 휴대할 수 있다.

부득이하게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을 가져왔으면 1교시 시작 전 제출해야 한다.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면 해당 시험이 무효처리된다.

수험생을 둔 학부모는 자녀가 전자기기를 아예 시험장에 가져가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다고 교육부는 강조했다.

시험장 반입이 허용된 물품이라도 시험시간 중 휴대할 수 없는 물품은 모두 가방에 넣어 감독관이 지정한 장소에 둬야 한다. 이를 휴대하거나 임의의 장소에 보관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시험에서 사용할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슬은 시험실에서 지급되고, 수험생이 가져온 필기구는 흑색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할 수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수능 반입금지 물품, 혹시라도 부정행위는 하지 말자" "수능 반입금지 물품, 아예 핸드폰을 안가져가는게 날듯" "수능 반입금지 물품, 철저하게 검사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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