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대한민국 광고대상’ 3개 부분 수상

대한항공은 11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광고대상’ 시상식에서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캠페인으로 TV 부문 대상을 비롯해 통합미디어 부문 금상과 인쇄광고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대한항공은 국내 단일 기업 최초로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 9월부터 실시한 대한항공의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캠페인은 유럽 여행과 관련된 10개의 주제에 대해 10개씩 총 100개의 후보지를 제시하고 소비자가 직접 순위를 정하는 참여형 광고 캠페인이다. 30만명이 넘는 인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한 TV 광고에는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지닌 유럽의 명소들을 소개했다. 인쇄광고도 스페인의 빈티지 마켓, 폴란드의 풍등 축제, 터키의 카파도키아 벌룬 투어 등 각 명소의 매력을 담아 호평을 받았다.

대한항공 역대 캠페인 중 사이트 최다조회수를 기록한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캠페인은 유럽노선 매출과 비수기 여행객 증가 등 마케팅 성과와 함께 정규방송에서 패러디가 등장하고 책으로 출간되는 등 화제가 됐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