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취소’ 제니퍼 로렌스, 韓 배급사에 직접 전화해 거듭 사과

입력 2014-11-13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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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취소’ 제니퍼 로렌스 직접 전화해 거듭 사과

할리우드 신세대 스타 제니퍼 로렌스가 갑작스런 내한 취소를 한 것에 대해 한국 배급사 측에 직접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헝거게임 : 모킹제이’측은 12일 취재진과 모인 자리에서 작품의 감독 및 주요 출연진이 부득이하게 내한일정을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당초 제니퍼 로렌스는 11월 4일 ‘헝거게임 : 모킹제이’ 홍보차 조쉬 허처슨, 리암 헴스워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헝거게임’ 시리즈와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에 출연한 제니퍼 로렌스는 국내에서도 수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내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내한행사가 취소됐고 배급사인 누리 픽처스는 지난달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득이한 사정으로 내한행사가 취소됐고 자세한 상황은 추후 라이온스게이트(제작사)의 공식 발표를 통해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번 투어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호주 등을 아시아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아시아 투어 전체가 취소되며 팬들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아직까지 정확한 이유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누리 픽처스는 “자세한 상황은 몰랐지만 제작사를 비롯해 내한을 결정했던 배우들이 정말 아쉬워 했다”며 “특히 제니퍼 로렌스는 직접 한국 배급사에 전화해 거듭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헝거게임 : 모킹제이’는 혁명의 상징, 모킹제이가 된 캣니스가 절대권력 캐피톨에 맞서 정면승부를 준비하며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20일 국내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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