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 브래드 피트 “제작 참여 영광, 큰 보람 느낀다”

입력 2014-11-13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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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 브래드 피트 “제작 참여 영광, 큰 보람 느낀다”

배우 브래드 피트가 영화 ‘퓨리’를 제작하며 보람을 느낀 적을 밝혔다.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 서울에서는 영화 ‘퓨리’(감독 데이비드 에이어)의 두 주역인 브래드 피트와 로건 레먼이 내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브래드 피트는 ‘머니볼’, ‘월드워Z’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을 찾았고 로건 레먼은 ‘삼총사 3D’이후 3년 만에 내한했다.

브래드 피트는 “제작을 하게 참여하게 된 것은 영광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명예 제작이라고 생각한다. 각본부터 대부분 데이비드 에어가 참여했기 때문에 나는 명예 제작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참여해서 팀을 구성하고 아티스트를 모집하는 것에 대해 흥미롭다. 태동 단계부터 편집의 끝까지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또한 연말에 큰 대작들을 훓어볼때 내가 제작한 영화가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퓨리’서 브래드 피트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부대원들을 이끄는 리더 ‘워 대디’역을 맡아 남성적인 카리스마와 함께 굵직한 존재감을 보였으며 로건 레먼은 풋풋한 신병 ‘노먼’ 역을 맡아 전쟁의 현실에 직면하며 강인한 군인으로 변모해가는 모습을 선보인다.

브래드 피트와 로건 레먼은 오전 기자회견 후 오후 7시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레드카펫 및 프리미어 행사에서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영화 ‘퓨리’는 2차 세계대전, 전차부대를 이끄는 ‘워 대디’가 4명의 병사와 함께 탱크 ‘퓨리’를 이끌고 적진 한가운데 진격하며 펼쳐지는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11월 20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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