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조재윤 “민아한테 따귀, 아프지만 좋았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조재윤 “민아한테 따귀, 아프지만 좋았다”

배우 조재윤이 극중 민아에게 따귀를 맞았던 사연을 밝혔다.

조재윤은 13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감독 김덕수·제작 (주)이스트스카이필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민아한테 따귀를 맞아 아팠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은 사업 파트너 승일 역을 맡은 조재윤은 “캐스팅이 되면서 걸스데이 민아와 찍는다길래 설레었다. 그래서 맞았을 때 아팠지만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며 “나중에 민아가 얼음을 갖다줘서 기분이 좋았다. 그래도 손이 아주 매운 친구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떤 민아는 “보면서도 굉장히 미안했다”고 말했다.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명문대 출신이지만 만년 백수 아빠 태만에게 늘 잔소리만 늘어놓는 엄마 지수를 보다 못한 딸 아영이 학교에 아빠를 빌려주겠다는 선언을 하고 벌어지는 이야기. 김덕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김상경 문정희 채정안 조재윤 방민아 남보라 최다인 등이 출연한다. 11월 20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