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증후군, 거짓말 하면 ‘딸국’…실제로 존재하는 질환인가?

입력 2014-11-13 18: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피노키오' 사진출처|SBS 제공

'피노키오 증후군'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나온 '피노키오 증후군'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피노키오>에서 박신혜는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앓고 있는 최인하 역을 맡았다.

드라마에서 피노키오 증후군은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 증세를 보이는 증후군으로 43명 중 1명꼴로 나타나며 선천적인 증후군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

전화·문자로 거짓말을 해도 딸꾹질을 하고 거짓말을 바로 잡으면 딸꾹질이 멈춘다. 특히 양심에 반하는 큰 거짓말로 인한 딸꾹질은 바로잡을 때까지 계속된다. 이에 사람들은 '피노키오 증후군'인 사람이 하는 말은 무조건 믿게 된다고 설정했다.

피노키오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증후군으로 극 전개를 위해 박혜련 작가가 설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피노키오 증후군, 저런 증후군이 정말 존재한다면 웃기겠다" "피노키오 증후군, 드라마 너무 재밌다 본방사수" "피노키오 증후군, 박신혜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드라마 <피노키오>는 방송국 사회부 신출내기 기자들의 성장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이에 제작진은 '피노키오 증후군'을 설정한 기획의도를 "기자의 거짓말도 대중의 눈을 멀게 할 만큼 위험하다"는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