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스미싱 증가, 갈수록 교묘해지는 수법 ‘진짜 같아’

입력 2014-11-13 2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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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스미싱 증가’. 사진|방송캡처

생활밀착형 스미싱 증가, 갈수록 교묘해지는 수법 ‘진짜 같아’

생활밀착형 스미싱이 증가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안랩은 13일 “최근 생활 밀착형 스미싱이 발생하고 있다.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증가한 ‘생활 밀착형’ 스미싱은 주로 ‘[시청] 층간 소음건으로 분쟁이 접수되어 안내드립니다. www.i*s*i*u*.m*’ ‘폐기물 관리법 위반 신고내용 확인 www.*s*r*o.*e’ 등 실제 생황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사칭한 경우다.

안랩 측은 “법원출두 명령이나 택배와 초대장 등 기존 스미싱 문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자 이같이 생활 밀착형 주제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스미싱 문자의 URL을 실행하면 민원 신고 사이트를 사칭한 가짜 웹사이트로 연결된다. 사용자가 실제 앱과 유사하게 제작된 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입력했다가 이를 유출당하는 식이다.

안랩은 스미싱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문자 메시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포함된 URL을 실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시스템 설정에서 ‘알 수 없는 출처’ 허용 금지를 설정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만약 스미싱 문자를 클릭했다면 우선 스마트폰 환경설정에 접속해 백업 및 재설정 단계로 들어가 기본값 데이터 재설정으로 초기화시킨다. 이후 백신으로 검사해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활밀착형 스미싱 증가, 이럴수가” “생활밀착형 스미싱 증가, 교묘한 수법” “생활밀착형 스미싱 증가,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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