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하다] 질염을 예방해주는 메스방식의 소음순수술

입력 2014-11-14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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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美산부인과 이진우 원장

레깅스와 꽉 끼는 청바지의 유행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닐 만큼 오래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아이템들은 다리의 각선미를 뽐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신체의 혈액순환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여성의 중요부위에 통풍이 원활하지 못하게 하여 다양한 여성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다양한 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에는 질염이 있다. 질염은 보통 재발과 호전을 반복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만성적인 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증상이 더욱 더 심해지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여성질환이다.

일단 질염이 생기면 신체에는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우선 질이 붓고 분비물이 생기며 악취가 나고 가렵거나 화끈거린다. 성관계 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여 여성들에게 있어 일상의 작은 일에서부터 큰일까지 생활 속 불편함과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질염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질염이 발병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앞서 말한 것처럼 몸에 타이트하게 붙은 의상을 장기간 착용했을 때 여성부위의 통풍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할 수도 있고, 잦은 성관계로 질이 늘어져 그 안으로 염증성 물질이 침투하여 질염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을 가지고 있는 질염을 보다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소음순수술을 통해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다.


● 메스방식의 소음순수술로 질염을 효과적으로 치료


레이저를 이용한 기존의 소음순수술은 질의 입구만을 줄이는데 주력한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방법은 질염의 근본적인 치료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많은 여성들이 수술 자체를 꺼리곤 했다. 그래서 이러한 수술의 단점을 보안한 연세미산부인과의 메스방식 소음순수술이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이다.

메스방식의 소음순수술은 수술 집도의의 능력이 요구되는 수술이다. 메스를 통해 섬세한 박리와 봉합이 이루어져 육안으로는 흉터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또 레이저방식에 비해 수술 후 출혈이나 붓기가 적어 일상으로의 복귀가 상당히 빠른 편이다.

질염은 여성에게 있어 상당히 불편한 증상을 많이 유발한다. 그러나 많은 증상을 유발하는 데 비해 질염 치료에 있어서는 아직 사람들의 이해가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는 질염이 발생하면 창피하고 쑥스럽다는 생각보다는 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여성건강은 물론,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연세美산부인과 산부인과 전문의 이진우 원장|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외래부교수·연세미산부인과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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