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윤성식 PD “영화 ‘관상’ 제작사가 건 소송…당황스러웠다”

입력 2014-11-14 14: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윤성식 PD가 영화 '관상'과츼 차이점을 언급했다.

1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그랜드 앰베서더 호텔 그랜드 불룸에서는 서인국, 이성재, 조윤희, 신성록, 김규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S2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윤 PD는 "드라마의 소재는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지고 보면 광해의 이야기를 다루니 같은 소재를 다룬 다른 드라마도 말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영화 '관상' 측이 소송이 제기됐을 때 굉장히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리 관상을 소재로 했다고 해도 그 영화사가 이 소재에 대한 독점적인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지 않느냐. 드라마를 보면 완전히 다르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 끝에 지존으로 등극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를 그려낸 작품. 또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이성재 분)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도 함께 다루고 있다.

오는 19일 첫방송.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