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영화 속 나비처럼 훨훨"… 스타들, 故 김자옥 추모 글 줄이어

입력 2014-11-16 12: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원한 소녀' 배우 김자옥이 폐암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이 추모의 글을 게재하고 있다.

가수 윤종신은 1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김자옥 선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고인을 애도했고, 2PM 옥택연 역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줄리엔 강은 "항상 밝게 웃으시던 김자옥 선생님 아프신 줄도 모르고"라며 "부디 그곳에서는 행복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의 글을 게재했다.

또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의 마지막 나비 비행신처럼 훨훨. 김자옥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그리고 그는 "나의 귀한 히로인들. '화녀'의 윤여정, '깊은 밤 갑자기'의 김영애, 그리고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의 김자옥. 다른 두 분은 나보다 오래도록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하시길"이라고 윤여정과 김영애의 장수와 안녕을 기원했다.

앞서 김자옥은 이날 오전 폐암으로 사망했다.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故 김자옥은 최근 암이 폐 등으로 전이 되면서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이날 세상을 떠났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그의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