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철새공원으로 조성… “관광상품으로도”

입력 2014-11-17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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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사진| SBS 뉴스 화면 촬영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사진| SBS 뉴스 화면 촬영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울산 상공에서 떼까마귀 5만 마리가 비행하는 모습이 화제다.

SBS 뉴스는 최근 시베리아를 거쳐 태화강으로 날아든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의 모습을 13일 방송했다.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는 시베리아를 거쳐 태화강으로 날아온 것이다. 떼까마귀를 비롯해 현재 갈까마귀도 울산 태화강 주변에 1만7000여 마리 이상이 둥지를 튼 것으로 전해졌다.

떼까마귀와 갈까마귀는 몽고 북부, 시베리아 동부 등에서 서식하다 매년 10월 말부터 다음해 3월 말까지 태화강철새공원 대숲에서 겨울을 보낸다.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의 비행은 울산의 새로운 생태환경 관광 상품으로 떠오를 정도로 장관이다.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올 연말까지 6만5300㎡의 대숲을 11만6300㎡로 넓혀 태화강 철새공원으로 조성하고 겨울철새 탐방학교, 태화강 전망대 등을 운영하며 떼까마귀의 군무를 관광자원화하는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울산시는 방학기간인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철새의 특성과 까마귀 군무를 관찰할 수 있는 ‘까마귀 생태체험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신기하다"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장관이네"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보러 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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