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러블리즈, 데뷔 정규 앨범 ‘Girls’ Invasion‘ 공개

입력 2014-11-17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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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러블리즈가 데뷔 앨범과 타이틀 곡 ‘Candy Jelly Lov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17일 자정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러블리즈의 데뷔 앨범 ‘걸스 인베이전(Girls’ Invasion)’을 발표했다.

타이틀 곡 ‘Candy Jelly Love’는 음악만 들어도 캔디, 젤리 같은 달콤한 맛들이 느껴지는 곡이다. 앨범에는 총 9곡이 수록돼 있으며 전체 프로듀서로 윤상이 맡아 발매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같은 시각 공개된 ‘Candy Jelly Love’의 뮤직비디오는 에픽하이의 ‘Born hater’, 자이언티의 ‘Babay’ 등의 감각적인 영상으로 인정을 받은 디지페디가 연출을 맡았다. 뮤직비디오는 ‘이상한 나라의 러블리 고교’라는 콘셉트로 러블리즈만의 독특하고 엉뚱한 매력을 담았다.

러블리즈의 첫 앨범에는 10일 선공개된 ‘어제처럼 굿나잇’, 이별에 대한 사춘기 소녀의 감정을 담은 ‘이별 Chapter 1’, 부모님 몰래 남자친구와 떠나는 여행을 담은 ‘비밀여행’ 등의 곡들이 담겨있다.

이 모든 곡들은 윤상을 주축으로 스페이스 카우보이, 다빈크, 이스트포에이 등 국내의 기라성 같은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이 모인 프로듀싱팀 ‘원피스(OnePiece)’가 담당했다.

특히 지난 3년여에 걸쳐 발표했던 러블리즈 멤버들의 싱글 트랙들을 첫 정규 앨범에 담았다. 휘성과의 듀엣으로 보컬리스트로서의 매력을 선보였던 베이비소울의 ‘남보다 못한 사이’, 베이비소울과 케이가 러블리즈 버전으로 재녹음한 ‘그녀는 바람둥이야’, 유지애와 스윗튠이 만나 달콤한 설레임을 음악에 담았던 ‘딜라이트’와 뮤비 공개 당시 엑소 시우민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었던 진의 ‘너만 없다’까지 공개됐다.

한편 지난 주 음악 방송을 통해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인 러블리즈는 17일 첫 정규 앨범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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