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빈소’
폐암 투병 끝에 별세한 故 김자옥의 빈소에 동료연예인들의 방문이 줄잇는 가운데 과거 이승기와의 장면이 뒤늦게 화제를 모았다.
지난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는 故 김자옥의 빈소가 마련됐다. 故 김자옥 빈소에는 배우 유호정, 윤소정, 정경순, 이혜숙, 나영희, 허진, 김민자, 이광기, 한지혜, 주원, 개그맨 최병서, 개그우먼 이성미, 박미선, 아나운서 윤현진 등이 방문해 고인을 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우 윤소정은 16일 故 김자옥의 빈소를 찾아 “김자옥은 내가 제일 예뻐했던 후배고, (김자옥이) 인터뷰할 때 나를 제일 좋아한다고 할 정도로 가깝게 지냈다”며 “지난번에 만났을 때도 며느리가 마음에 든다며 얼마나 예뻐했는데, 내년 3월에 날을 잡았는데 그걸 못 보고 가서…”라며 애통한 심정을 밝혔다.
앞서 故 김자옥은 지난해 12월 tvN ‘꽃보다 누나’에 출연해 발랄한 모습을 선보였다. 당시 김자옥은 항상 밝은 모습을 보이며 후배인 이미연에게 “넌 행복했으면 좋겠다,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행복을 빌어줬다.
또한 이승기에겐 “너는 내 아들 같다. 승기를 보면 우리 아들이 생각난다”며 후배 이승기에게 따뜻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故 김자옥은 최근 재발된 암 때문에 항암 치료를 하던 중 지난 16일 오전 7시 40분쯤 숨을 거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