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김홍국 회장…26억에 나폴레옹 모자 산 이유는?

입력 2014-11-17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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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모자, 하림 김홍국 회장 26억원에 낙찰. 사진| YTN

나폴레옹 모자,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하림 김홍국 회장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세의 이각(二角) 모자가 약 26억 원에 한국인은 식품업체 하림그룹의 김홍국 회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16일(현지시간) 외신은 "퐁텐블로의 오세나 경매소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상징과도 같은 쌍각 모자가 188만4000유로(약 25억8000만 원)의 거액에 한국인 수집가에게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거액을 주고 산 나폴레옹 모자의 주인은 바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경매에 참가한 하림 측은 현재 건설 중인 신사옥을 위해 이 모자를 샀다고.

하림그룹 측은 17일(한국시간) “김홍국 회장은 평소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1세의 불가능은 없다는 도전정신을 높이 사왔으며 기업가 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의미에서 마침 경매로 나온 모자를 구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매소 측은 낙찰 가격을 50만 유로(약 6억8300만 원)로 예상했지만, 이보다 훨씬 많은 188만4000유로에 낙찰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자 경매 낙찰 가격으로는 역대 최고다.

누리꾼들은 "나폴레옹 모자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 누굴까", "나폴레옹 모자 하림 김홍국 회장 대단하네요", "나폴레옹 모자 하림 김홍국 회장 엄청나다", "나폴레옹 모자 하림 김홍국 회장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등 관심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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