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감독 “김우빈 외에 다른 배우 없었다”

입력 2014-11-18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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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들’ 감독 “김우빈 외에 다른 배우 없었다”

김홍선 감독이 '기술자들'의 캐스팅 비화에 대해 설명했다.

김 감독은 1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제작 (주)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김우빈 외에 다른 사람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세 분 중에 고창석 선배가 가장 먼저 됐다. '구인' 역은 귀여우면서도 정도 많은 캐릭터였지만 기술을 많이 갖고 있을 것 같은 사람인데 단박에 고창석 선배가 떠올랐다. 그래서 설명을 드렸더니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현우는 '종배'와는 다른 캐릭터다. 수줍은 사람인데 극중 반듯하지 않고 싸가지도 없고 나이에 비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캐릭터라면 신선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김우빈이 맡은 '지혁'은 '학교2013'를 보며 김우빈이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친구2'를 보고 김우빈을 '지혁'으로 생각을 굳혔다. 하지만 '상속자들'을 하고 바빠지며 오래 기다리게 됐다. 결과적으로 김우빈이 가장 늦게 캐스팅이 됐다"고 덧붙였다.

영화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의 보안 시스템을 갖춘 인천 세관에 숨겨진 1500억 원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훔쳐내기 위해 최고의 실력과 넘치는 에너지를 갖춘 기술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케이퍼무비. ‘공모자들’의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우빈 김영철 고창석 이현우 조윤희 임주환 등이 출연한다. 12월 24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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