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유준상 “남편, 아버지 보자 아스파트서 큰절”… ‘감동’

입력 2014-11-18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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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 유준상'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홍은희 유준상'

배우 홍은희가 남편 유준상과 아버지의 만남에 대해 밝혔다.

홍은희는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은희는 어린 시절 이혼한 부모님의 이야기를 꺼냈다.

홍은희는 "9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 학교에서 부모님이 이혼한 사람을 조사하면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생겼다"며 "이후 아버지를 외면했고 결혼식에도 부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런 홍은의와 아버지를 화해시킨 것은 남편 유준상이었다. 홍은희는 "가족 여행 중 우연히 아버지 고향을 지나치던 중 유준상의 권유로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준상이 사이드미러를 통해 아버지를 보자마자 내려 아스팔트 위에서 큰절을 올렸다. 아버지가 '유서방, 난 자네를 자주 봤네'"라고 말하시는데 눈물이 나더라"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홍은희는 "사위와 장인의 대면이 너무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 그 모습이 멋있었다"며 유준상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홍은희 유준상, 유준상이 정말 잘했네" "홍은희 유준상, 얼마나 보기좋았을까" "홍은희 유준상, 감동 많이한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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