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유준상,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홍은희 유준상,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홍은희 유준상'

배우 홍은희의 가정사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홍은희가 출연해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과 성장 과정에서의 아픔, 연기자가 된 과정, 남편 유준상과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이날 '힐링캠프' 방송에서 홍은희는 "9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방학 때만 아빠랑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1년에 10~20일간 아빠를 만날 수 있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홍은희는 "첫째 동우를 낳고 우연히 정읍 내장산을 지나가는데 남편에게 '여기가 아버지 있는 곳'이라고 말했더니 전화해보라고 해서 결국 만나게 됐다"며 "거짓말처럼 10m 뒤에 아빠가 있었고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이 꼭 우리 아빠였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또 홍은희는 "남편이 바로 차에서 내려 아스팔트 위에서 넙죽 큰절을 하더라. 결혼 후 5년이 지나서야 사위와 장인이 대면하게 됐는데 너무 맨바닥이었다. 정말 찡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홍은희는 "남편이 '장인어른 보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하는데 너무 슬펐다. 아버지가 호탕하게 '유서방! 나는 자네를 많이 봤네'라고 하는데 눈물이 막 났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은희 유준상에 네티즌들은 "홍은희 유준상, 유준상 내스타일" "홍은희 유준상, 홍은희 어린나이에 결혼 잘했다" "홍은희 유준상, 유준상 내 이상형" "홍은희 유준상, 대단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