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일본해 표기, 공식 입장 들어보니…“해당 제품 한국서 판매 안해”

입력 2014-11-18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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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이케아 일본해 표기'

스웨덴의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에 대해 유감을 뜻을 전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케아 코리아는 17일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이케아 글로벌 차원에서 심각하게 인지했고, 논의하고 있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사과했다.

또한 이케아 코리아는 "해외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장식용 벽걸이 제품의 동해 표기법에 대해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며 "이에 대한 내용을 이케아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IOS(IKEA of Sweden)에 이전부터 요청해 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케아 코리아는 국내에서 판매할 제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초창기부터 한국에서는 해당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케아는 "전 세계의 이케아 모바일 웹사이트는 구글맵을 기반으로 한 위치 정보와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의 이케아 모바일 사이트에서도 구글맵에서 표시하는 '동해'와 '일본해'가 병행 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이케아 일본해 표기, 일본에 진출하면 되겠네" "이케아 일본해 표기, 이게 말이여 소여" "이케아 일본해 표기, 제대로 해명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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