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홍은희, 유준상과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누리꾼 관심집중

입력 2014-11-18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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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 유준상'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홍은희 유준상'

홍은희가 와 남편 유준상의 결혼 스토리가 종일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배우 홍은희가 출연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여러 에피소드들을 공개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홍은희는 "9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방학 때만 아빠랑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1년에 10~20일간 아빠를 만날 수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홍은희는 "첫째 동우를 낳고 우연히 정읍 내장산을 지나가는데 남편에게 '여기가 아버지 있는 곳'이라고 말했더니 전화해보라고 해서 결국 만나게 됐다. 거짓말처럼 10m 뒤에 아빠가 있었고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이 꼭 우리 아빠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홍은희는 "남편이 바로 차에서 내려 아스팔트 위에서 넙죽 큰절을 하더라. 결혼 후 5년이 지나서야 사위와 장인이 대면하게 됐는데 너무 맨바닥이었다. 정말 찡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홍은희는 "남편이 '장인어른 보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하는데 너무 슬펐다. 아버지가 호탕하게 '유서방! 나는 자네를 많이 봤네'라고 하는데 눈물이 막 났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힐링캠프 홍은희, 슬픈이야기다"' 힐링캠프 홍은희, 부모님께 잘하자" "힐링캠프 홍은희, 유준상이 사람이 참 좋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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