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이민기·여진구, 환상적인 남남케미 포스터

이민기, 여진구 주연의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가 ‘승민’(이민기)과 ‘수명’(여진구)의 강렬한 대비가 인상적인 티저 포스터를 공개한다.

‘7년의 밤’, ‘28’ 등을 통해 베스트 셀러 작가로 등극한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가 ‘승민’ 역의 이민기와 ‘수명’ 역을 맡은 여진구의 신선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한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개봉 전부터 소설 속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의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내 심장을 쏴라’의 티저 포스터는 ‘승민’과 ‘수명’으로 완벽 분한 이민기, 여진구의 새로운 모습이 시선을 끈다.

억지로 끌려와 수리병원에 갇히게 된 후, 어떻게든 병원을 탈출하고 싶어하는 ‘승민’역의 이민기는 악동 같은 표정과 철조망을 뛰어넘을 것 같은 자세로 강렬한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긴 헤어스타일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 여진구는 두려움 가득 한 표정으로, 문 뒤에 조심스럽게 숨어 있는 모습이 ‘수명’의 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여기에 ‘평온한 병원을 뒤흔든 시한폭탄!’, ‘병원생활 6년차 모범환자!’라는 카피는 180도 다른 두 캐릭터의 예사롭지 않은 만남은 물론, 이들이 앞에 펼쳐질 사건들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부터 청춘을 대표하는 두 배우 이민기, 여진구와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신구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유쾌한 웃음과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내 심장을 쏴라’는 2015년 1월,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