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1년간 면허 취소’… “친한 형이 미국에서 와 잠깐만”

입력 2014-11-23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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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동아닷컴DB

‘노홍철 1년간 면허 취소’ 최근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것은 물론 체혈 등의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방송인 노홍철(35)이 경찰에 출석해 한 발언이 관심을 모았다.

노홍철은 23일 오전 5시3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1시간30분 동안 음주운전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노홍철은 “친한 형이 미국에서 와 잠깐만 들렸다 나올 생각으로 호텔 주변에 차를 대놓고 올라갔으나, 자리가 길어져 제대로 주차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노홍철은 “그때는 차를 대려고 했던 곳이 (최초 주차지점에서) 20∼30m 떨어진 줄 알았으나 나중에 보니 150m나 떨어진 곳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르면 내일 노홍철의 운전면허를 1년간 취소 처분하고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 7일 오후 11시55분쯤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단속에 적발됐다. 그는 당시 1차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2차 측정 채혈을 선택했다.

그 결과 노홍철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5%로 확인됐다. 이는 벌금 등의 형사처벌과 함께 면허취소 1년의 행정처벌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편, 노홍철은 음주 단속 적발 이후 지난 8일 MBC를 통해 시청자에게 사과했으며 MBC ‘무한도전’ 등에서 모두 하차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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