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로 주인을 암에서 구한 개, 기 막힌 사연 ‘사람보다 낫네’

입력 2014-11-23 1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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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로 주인을 암에서 구한 개’. 사진|미러 홈페이지 캡처

냄새로 주인을 암에서 구한 개, 기 막힌 사연 ‘사람보다 낫네’

주인의 몸에 암세포가 있다는 것을 알아챈 개의 사연이 화제다.

영국 미러 등은 최근 후각 능력을 이용해 주인의 생명을 구한 개 데이지에 얽힌 사연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데이지는 새끼 시절부터 주인 클레어 게스트로부터 소변 샘플로 암환자를 가려내는 후각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그 정확도는 93%에 달했다고.

그러던 어느 날 데이지는 주인 게스트의 가슴에 코를 댄 채 예민하게 반응했다. 심지어 게스트의 가슴을 발로 밀거나 넘어뜨려 멍들게 하기도 했다.

온순했던 평소와 다른 데이지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긴 게스트. 그는 데이지가 코를 댄 부위를 검사했고 그 결과 작은 종양을 발견했다.

게스트는 다행히 종양의 크기가 작은 덕분에 완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데이지는 주인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메달을 받을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냄새로 주인을 암에서 구한 개, 대박” “냄새로 주인을 암에서 구한 개, 신기해” “냄새로 주인을 암에서 구한 개, 우리집 개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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