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여성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입력 2014-11-24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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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여성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내년 여성인구가 남성을 첫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은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14세까지의 유소년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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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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