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황정민 “‘아버지’는 큰 산 같은 먹먹함”

입력 2014-11-24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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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황정민 “‘아버지’는 큰 산 같은 먹먹함”

배우 황정민이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느낌을 밝혔다.

24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제작 JK필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윤제균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란 김슬기 등 국내 초호화 배우들이 총집합했다.

‘국제시장’에서 가정을 위해 한 시대를 사는 덕수 역을 연기한 황정민은 “남자들은 아버지란 단어에 먹먹함이 있다. 개인적으로 내겐 불편한 먹먹함이 있다. 물론 큰 산 같은 먹먹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진영 선배가 아버지로 캐스팅됐다고 했을 때 정말 좋았다. 큰 산 같은 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이야기.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5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으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이 출연한다. 12월 17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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