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복치 특징’. 사진|한화호텔앤리조트
‘거대 물고기’ 개복치의 특징이 화제다.
복어목에 속하는 어류 개복치는 머리만 잘라 놓은 것 같은 생김새 때문에 복어과를 뜻하는 ‘복치’에 대상을 낮춰 부를 때 사용하는 접두사 ‘개’가 붙어 ‘개복치’로 명명됐다.
개복치는 몸길이 평균 4m에 무게 1000kg 정도며 최대 2톤까지 나가는 것도 있다. 몸은 타원형으로 옆으로 납작하고 눈과 입 아가미 구멍이 작은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엄청난 덩치와 달리 성격이 매우 온순하며 조그마한 상처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또한 수질과 빛에도 신경을 쓸 정도로 스트레스에 예민한 종이다.
이러한 개복치의 성격을 반영한 ‘살아남아라! 개복치’라는 모바일 게임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게임은 개복치가 먹이를 먹으며 레벨을 올리면 바다 속을 모험할 수 있는 게임. 그러나 예민한 개복치는 황당한 이유로 돌연사한다. 비닐봉투를 해파리로 착각해 잘못 먹거나 오징어를 너무 많이 먹어서 혹은 바다 위를 점프했다는 이유로 돌연사하는 식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복치 특징, 게임까지 등장” “개복치 특징, 예민한 성격” “개복치 특징, 특이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