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어디가?] ‘밀라노 여신’ 이유영, 스크린 밖 여배우의 일상 ‘순수+명랑’

입력 2014-11-25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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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봄을 닮은 배우 이유영. 이유영은 영화 ‘봄’ 을 통해 지난 5월 열린 제14회 밀라노 국제 영화제에서 한국 여배우로는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충무로의 유망주다.

영화 ‘봄’ 의 히로인 이유영은 극중 가난과 폭력의 일상에 시달리다 조각가 준구(박용우 분)의 제안으로 누드모델로 또 다른 삶을 찾는 민경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자신의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인 ‘봄’에서 신인답지 않은 메소드(Method) 연기로 언론, 평단 그리고 대중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 잡았다.

이유영은 놀라운 연기력 만큼이나 가녀린 몸매, 하얀 얼굴, 동양적인 이목구비의 청순미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기존의 여배우들과는 다른 마스크가 인상적이다.

마치 첫사랑의 아련함을 간직한 듯한 여배우 이유영. 그의 스크린, 무대 밖 모습을 동아닷컴의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아냈다.

충무로의 기대주 이유영 민낯이 부끄러워~


▲ 민낯마저 아름다운 ‘밀라노 여신’의 헤어샵 출근길

강남의 한 헤어샵을 찾은 이유영. 그는 민낯과 일상복만으로도 우아한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헉, 저 민낯이라고요!!!!”

▲ 헤어샾에 들어서자 그를 기다리고 있는 ‘어마 무시한 색조 화장품들’

“오늘은 어떤 걸 바르지? 고민되네~”


▲잡티 하나 없는 순백의 물광 피부

여배우의 생명은 피부. 깨끗한 피부를 자랑하는 이유영은 첫 공식 행사를 앞두고 기분이 좋은 듯 ‘싱글벙글’이다.

“오늘은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아요. 하하!”



▲여배우의 남다른 스타일링…청순하거나 혹은 우아하거나~

“조금씩 변해가는 얼굴, 민낯과 많이 다른가요?”




‘뭐지? 오늘 셀카를 꼭 남겨야 할 것 같아’

20대 중반의 또래들 처럼 셀카도 찍어보고 오늘의 일상을 남기고 있다.

“꽃단장 후 인증샷은 필수랍니다. 하하”




▲여배우의 꽃단장 시간. 하지만 기다림은 지루해~

배우의 숙명은 기다림이라고 했던가. 기자회견을 기다리는 이유영.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준비해야죠.”


▲공식 행사에 앞서 어떤 의상이 예쁠까?

월드 패셔니스타 이유영. 핏이 살아있네~

“어울리나요? 예쁘게 보여야 하는데~”



▲여배우의 아름다운 멍자국

최근 영화 촬영 중 생긴 시퍼런 멍. 이유영의 연기 투혼에 박수를 보냅니다!

“영광의 상처랍니다.”


▲심장이 두근두근 쿵쿵…언론 시사회를 위해 이동 중

이유영은 영화 ‘봄’의 언론 배급 시사회를 위해 차량에 탑승했다. 행사장인 서울 왕십리 CGV를 위해 출발~.

책 읽기와 군것질로 긴장도 풀고. 경기 출전을 앞둔 운동선수처럼 긴장 반 셀렘 반 ‘심장’이 뛴다.

“나 떨고 있니?”



▲무대 위‘밀라노 여신’의 고혹적인 매력…영화와 사랑에 빠진 여배우!

드디어 이유영이 첫 공식행사에 참석했다. 언론의 관심이 집중 된 이번 행사에서 이유영은 머릿속이 하얗게 됐다.

질문에 답변은 잘 한 건지, 포토월 포즈는 잘 취한 건지~. 정신이 하나도 없는 듯~.

“제발 빨리 끝나다오. 실수한 건 없나요?”



하지만 이유영은 똑부러지는 배우였다. 신인 배우 임에도 그는 이번 영화에 임하는 자신의 생각을 소신있고 당차게 밝혔다.

그는“이 영화와 사랑에 빠졌다. 첫 느낌이 좋았다”며 “극중 민경이라는 인물을 깊이 알아가는 과정에서 불쌍한 여자가 병든 조각가에게 힘이 되고 또 다른 가치를 깨닫게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나와 닮은 면이 많아서 마치 나의 일부분 같다”며 “그런 느낌을 통해 연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연기에 대한 진지함을 가진 한국영화의 기대주 배우 이유영의 무한한 성장을 바라며 힘찬 응원을 보낸다.

장소협조| 작은차이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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