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간 눈사람… ‘지구 밖에서 렛잇고 울려 퍼지나?’

입력 2014-11-25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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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겨울왕국’에 등장한 눈사람 캐릭터 올라프가 우주로 떠났다.

24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는 소유즈-15M가 발사됐다. 이 우주선에는 3명의 우주 비행사와 올라프가 함께 탑승했다.

특히 ‘겨울왕국’ 캐릭터인 올라프는 러시아 우주인 안톤 슈카플레로프의 딸이 아빠를 지켜줄 부적으로 고르며 우주선에 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슈카플레로즈는 발사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8살 딸이 부적으로 이 인형을 선택해 올라프도 함께 우주로 나갈 것”고 밝혔다.

이어 “지구 궤도에 진입해 무중력 상태가 되면 올라프를 둥둥 띄워 ‘렛잇고’(let it go)를 부를 것”이라도 전했다.

소유즈 우주선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한 후 내년 5월까지 이곳에 머물며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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