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천재 로봇, 투수-타자 모두… “실제 선수의 능력에 가까워”

입력 2014-11-25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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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천재 로봇 개발' 사진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아구 천재 로봇’

야구 천재 로봇이 공개돼 화제다.

일본 도쿄대 연구진이 개발한 ‘야구 천재 로봇’은 실제 선수의 능력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투수 로봇은 공을 던지기 전 몸을 비틀고, 손가락으로 잡는 동작도 그대로 흉내 내 정확히 공을 송구한다.

타자 로봇은 초고속 카메라가 1000분의 1초 단위로 공의 움직임을 포착해 스트라이크존에 공이 오면 방망이를 휘두른다. 높게 퍼올리거나 땅볼을 굴리는 등 타구 방향도 스스로 판단해 조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날아오는 공을 0.1초 안에 척척 잡는 수비수 로봇까지 등장해 로봇들만으로 팀을 꾸려도 될 정도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야구 천재 로봇 개발, 일본은 역시" "야구 천재 로봇 개발, 대박사건이다" "야구 천재 로봇 개발, 이야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구진은 ‘야구 천재 로봇’ 기술로 스포츠 방송이나 자동화 산업에 응용하거나 0.1초 만에 움직이는 순간 동작은 자동차 등 위험 회피 기술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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