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프라이스-포셀로에 관심… 선발 투수 보강 열중

입력 2014-11-26 0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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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프라이스-릭 포셀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홈런왕’ 외야수 지안카를로 스탠튼(25)과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마이애미 말린스가 ‘에이스’ 호세 페르난데스(22)의 파트너를 찾아 나섰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26일(한국시각) 마이애미가 선발 로테이션 보강을 위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게 선발 투수 트레이드에 대해 문의했다고 전했다.

대상은 데이빗 프라이스(29)와 릭 포셀로(26). 최근 마이애미 이적이 거론됐던 웨이드 마일리(28·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는 성이 차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스와 포셀로는 영입이 가능하다면 페르난데스와 함께 프런트라인에서 마이애미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 수 있는 뛰어난 투수. 특히 프라이스는 사이영상을 수상한 경험도 있다.

아직까지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진지한 협상이 오간 것은 아니나 마이애미가 프런트라인 선발 투수 영입 의사를 갖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프라이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중 하나. 지난 2012년에는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20승과 평균자책점 2.56 등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탬파베이와 디트로이트를 오가며 15승과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고, 34경기에서 248 1/3이닝을 던지며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랐다.

포셀로는 메이저리그 6년차 오른손 투수로 이번 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204 2/3이닝을 던지며 15승 13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6년 만에 한 시즌 15승과 200이닝을 기록했으며, 데뷔 시즌인 2009년 이후 처음으로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기량을 자랑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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