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단행본 200만부 돌파...대한민국은 지금 '미생 신드롬'

입력 2014-11-26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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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미생’이 200만부 판매기록을 돌파했다.

출판사 위즈덤하우스는 “만화 ‘미생’이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5일 기준으로 200만 부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 10월 26일 100만부 돌파 이후 한 달 만에 거둔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2012년 9월부터 단행본으로 발간되기 시작해 2013년 10월 9권으로 완간된 윤태호 작가의 ‘미생’은 직장인 만화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올해 10월 초까지 90만부가 판매됐다.

이후 같은 달 17일 만화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tvN 드라마가 방송되면서 판매량이 급속도로 늘었고, 일주일만에 100만부를 돌파했다.

또한 100만부 돌파 한 달여 만에 200만부를 돌파하며 명실공히 올해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한 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만화 ‘미생’은 경쟁과 상생이 공존하는 조직사회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성장해 가는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윤태호 작가는 3년간의 치밀한 사전조사를 통해 회사 내부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직장인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드라마로 방송된 ‘미생’ 역시 원작에 버금가는 현실감 넘치는 연출과 캐스팅, 명대사 등이 어우러져 매회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해 원작 판매 증가의 기폭제가 됐다.

한편 위즈덤하우스는 ‘미생’ 200만부 돌파 기념으로 오는 11월 28일부터 특별보급판을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사진|위즈덤하우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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